정도전 서인석, 단 5초 등장만으로 레전드급 화제
배우 서인석이 분한 최영 장군이 예고에 5초 등장만으로 대형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최영 장군 역을 맡은 배우 서인석이 범접하기 힘든 ‘포스’로 브라운관을 제압, 디시인사이드 드라마 갤러리 등에는 영화 ‘반지의 제왕’의 백발 마법사 간달프를 패러디한 ‘최달프’ ‘영달프’,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의 챔피언급 빅토르를 패러디 한 ‘최토르’ 등의 별칭이 생겨나는 등 서인석이 연기하는 최영이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예고편에서 공민왕의 시해 소식을 접하고 분을 참지 못해 전장에서 도끼를 내리찍은 최영 장군. 그는 흰 머리를 풀어 헤친 채 말을 달려 군사들과 함께 개경에 입성, 용상에 앉은 모니노(강령군, 정윤석 분)에게 성큼 다가가 “마마께서 고려의 임금이시라고요. 주상같이 호령을 해보세요. 어서요!”라면서 마치 호랑이가 포효하듯 호통을 치며 강력한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단 1초의 등장만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 서인석뿐만 아니라 다른 출연진에 대한 관심도 대단하다. 주인공 조재현을 비롯 이인임으로 완벽 변신한 박영규, 첫 회 초반 짧게 등장한 이성계 역의 유동근 등 굵직굵직한 배역들의 잇따른 등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KBS 드라마 갤러리는 ‘정도전’에 관한 글로 도배가 될 만큼 정도전에 관심을 갖는 네티즌들로 북적인다. 가상 캐스팅을 비롯해 향후 전개될 스토리, 배역 대 배역의 빅매치 등 드라마 ‘정도전’에 관한 다양한 예측과 등장인물 탐색과 분석 등이 폭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