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내년 1월 말까지 

- 구,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하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 즐길 것 당부 

2020-12-01     고상규 기자
홍인성

홍인성 인천 중구청장은 신포 문화의 거리와 영종국제도시 별빛광장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수 있는 대형 트리와 경관을 설치하고, 현장을 방문해 안전 점검 사항 등을 체크했다.

앞서 구는 지난 28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신포 문화의거리 일원 670m 구간과 영종 별빛광장 270m 구간에 경관조명과 포토존을 설치하고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점등했다.

1일 구에 따르면 신포 문화의거리는‘크리스마스의 숲’컨셉의 시간터널, 빛꽃놀이, 빛의정원 테마로 구간별 스카이라인과 스토리가 있는 공간 구성을 연출했다. 영종 별빛광장에는 별을 모티브로 한 공원 구조물을 활용하여 별빛스테이지, 별빛캐슬, 달빛샤워를 테마로 은하수 터널과, 별조명 장식, 주변수목 조명, 다양한 포토존을 통해 빛의 향연을 느낄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했다.

신포 문화의 거리 로터리 광장 앞에 설치된 높이 13.5m, 지름 4m 규모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는 영상과 함께 다양한 빛 연출이 가능한 스마트 LED 트리가 설치됐고, 영종 별빛광장에는 높이 10m, 지름 3m 규모의 메인트리와 소망트리를 설치해 가지각색의 빛나는 트리와 경관 조명이 선보였다. 

구는 이번 설치한 대형트리와 경관조명을 내년 1월 말까지 일몰시부터 자정까지 점등할 계획이다.

홍 청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에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와 시설물 안전 점검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구는 올해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지난해까지 지속해 온 크리스마스트리 축제의 일환인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