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울-경기에 폐기물처리대책 마련" 촉구

서울 25개 구, 경기 30개 시‧군, 촉구 공문 발송

2020-10-27     문종권 기자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는 서울 25개 구, 경기 30개 시‧군에 수도권매립지 종료 대책 및 자체 폐기물처리대책 등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시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앞두고 수도권 각 지방정부의 대책 마련과 실천이 있어야 할 것임을 공식화 했으며 37개 건설·사업장 폐기물 중간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시의 정책을 알리고 자체 처리 대책을 마련할 것도 알렸다.

수도권매립지 3-1공구 종료부터(2025년 예상) 건설·사업장폐기물은 친환경 자체매립지 반입·처리가 불가함에 따라 매립 방법으로 폐기물을 처리해야 하는 건설·사업장폐기물 처리업체는 자체 처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시는 지난해 기준 수도권매립지 반입 폐기물의 77%를 차지하는 건설폐기물과 사업장폐기물 처리는 민간업체 자체 처리라는 본연의 원칙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오흥석 교통환경조정관은 “지난 15일 발표한 자원순환 정책 대전환 내용을 올해부터 차근차근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인천시가 세계적 수준의 자원순환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군·구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