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 서울대병원장 "영종도에 종합병원 설립, 추진중"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김연수 서울대학병원장 출석 허종식 의원 "종합병원 설립 인천시와 협의하고 있는지...희망고문 아니냐" 질의

2020-10-09     문종권 기자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서울대병원이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인천 영종도에 종합병원을 설립하기 위해 인천시와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 이틀째인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김연수 서울대학병원장이 출석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갑) 의원은 김 병원장에게 “인천 영종도에 감염병 대응 기능을 갖춘 종합병원 설립을 놓고 인천시와 협의하고 있는지? 서울대가 실제로 추진할 생각은 없으면서 희망고문을 하는 게 아니냐”며 질문했다.

이에 김 병원장은 “인천시가 문의한 바 있다. 대부분 공항 주변에는 병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제적인 관문인 인천 영종도의 경우도 병원 설립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