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신천지 시설폐쇄 2주 연장.. 코로나19 집단감염 방지 차원

신천지교회 및 관련 시설 415곳, 3월 8일까지에서 3월 22일까지 추가 연장 폐쇄 집단감염 증가에 따른 조치…추가 확정되는 시설에도 행정처분

2020-03-08     여운민 기자
이재명

[미디어인천신문 여운민 기자] 경기도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신천지 시설폐쇄 기간' 을 2주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24일 신천지교회 집회금지 및 시설 강제폐쇄 긴급행정명령을 내렸으며 신천지교회 및 관련 시설을 방역 후 14일간 폐쇄 조치했다.

그러나 신천지 관련 감염병 확산 사례가 여전히 발생하고, 신천지 시설에 대한 새로운 추가 제보도가 들어오기에 더 확산되는 감염병을 막기 위해 시설폐쇄 기간연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오는 3월 22일까지 시설폐쇄 기간을 2주 더 연장한다.

이에 따라 도는 이날 54명의 직원이 2인 1조로 신천지 시설 현장을 방문 해 이 같은 행정처분 공문을 집행하고 해당 시설에 시설폐쇄 안내 스티커를 부착 하고있다.

또한, 도는 추가로 신고와 제보로 신천지 시설이 확정된 곳에는 행정처분과 시설 폐쇄를 강제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치 역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7조 및 제49조에 따른 것으로 도민 안전과 감염 방지를 위한 것”이라며 “현재도 신천지 시설에 대해 경기도 콜센터(301-120) 등을 통해 제보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면밀히 조사 후 필요한 처분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