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우한폐렴 6억 투입 단계별 방역 추진

2020-02-03     문종권 기자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이재현 서구청장이 3일 우한폐렴 방역활동에 나섰다.

이 구청장은 이날 오전 서구보건소 공항철도 검암역 방역활동에 참여해 승객들이 직접 앉아서 쉬는 대합실, 서울역 방면과 인천국제공항 방면 양쪽 승강장 곳곳에 소독작업을 펼쳤다.

서구는 앞으로 재난관리기금 및 예비비 등을 활용 약 6억 원 예산으로 다중이용시설 및 취약시설에 대한 별도의 방역용역을 통해 계획을 수립, 2개 월 2단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2월 중 1단계 가정역, 검암역 등 인천지하철 2호선 역사 17곳으로 방역 구간을 확대하고 감염 확산 정도에 따라 2단계 253곳 경로당 등에 대해 방역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서구는 현재 이재현 구청장 주재로 매일 재난대응 대책회의를 하고 실시간 진행상황을 점검하며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등 감염증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서구보건소(☎032-560-5000) 또는 질병관리본부(☎1388)로 반드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