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한국의 여행 - 충남 서산 해미읍성(海美邑城)

2019-09-30     최애영 사진객원기자
해미읍성

충청남도 서산 해미읍성(海美邑城)은 1491년(성종 22)에 축조된 것으로 성곽둘레 1800m, 높이 5m, 면적은 약20만㎡의 규모로 조성되었다.

영장(營將)을 두고 서해안 방어의 임무를 담당하던 곳이며, 폐성된 지 오래되어 성곽이 일부 허물어지고, 성 안의 건물이 철거되어 그 자리에 해미초등학교와 우체국 ·민가 등이 들어서는 등 옛 모습을 찾을 수 없었으나, 1973년부터 읍성의 복원사업을 실시, 민가 및 관공서가 철거되었다.

해미읍성(사적 제116호)은 조선초기의 대표적인 석성으로 충청도 지역의 군사방어를 담당했던 병영성(兵營城)이다.

조선 제3대 태종대왕이 1416년에 군사를 이끌고 도비 산에 올라 서산태안지방의 지형을 보면서 덕산에 있던 병마절도사영을 해미로 옮기도록 결정하였다고 한다. 이로부터 태종 17년(1417년)부터 세종3년(1421년)사이에 축성되었다.

효종3년(1652년) 청주로 옮겨가기 전까지 230여 년간 종2품 병마절도사가 주둔하는 충청도의 군사중심지로써 국방은 물론 내란 방지 토포(討捕) 등의 임무를 맡기도 하였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선조12년(1579년)에 병사영의 군관으로 10개월간 근무하기도 하였다. 조선후기 천주교를 탄압하면서 1천여 명의 천주교 신자를 처형했던 역사적 사건이 일어난 순교성지이기도 하다.

해미읍성축제는 올해 ‘해미읍성 조선음식 식후경’이라는 주제로 10월11~13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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