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日경제보복 조치...종합대응반 운영

통상, 기술, 자금, 세무, 유통 등 5개 분야 기업 피해 최소화 방안 마련...

2019-08-09     문종권 기자

 

[사진=남동구]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남동구가 일본 경제보복 조치에 맞서 종합대응반을 구성, 피해지원에 나섰다.

9일 구에 따르면 현재 남동구 반도체 및 정밀기계관련 업체는 반도체 307개, 정밀기계 8개 업체로 총 315개 업체로 확인됐으며, 이들 업체 중 일본수출규제 조치와 관련, 직접적인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지원 종합대응반은 앞으로 통상, 기술, 자금, 세무, 유통 등 5개 분야 기업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총괄회의 및 실무회의를 통해 피해사례를 파악하는 한편, 피해신고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며 피해상황도 전수 조사할 계획이다.

 이후 접수된 피해상황은 인천시 등 관련기관과 공유, 공동 대응방안 논의에 활용하고, 해피메일을 통해 수출규제 상담기관 정보도 기업에 제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향후 기초소재와 정밀 기계장비 분야 등 일본 의존도가 높은 산업의 피해가 불가피 할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