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수돗물 피해 학교...1인당 급식비 2천원 지원

인천시교육청, 긴급 예비비 투입...10일부터 급식 정상화될 때까지

2019-06-11     문종권 기자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서구, 영종지역 수돗물 피해 학교 급식에 차질이 계속됨에 따라 인천시교육청이 긴급 예비비를 투입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대체급식 등으로 인한 학생들의 불만과 피해학교 급식 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10일부터 학교 급식이 정상화될 때까지 1인당 급식비 2천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 시의 협조로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급수차 10대를 지원받아 11일부터 급식제공 횟수와 학생수가 많은 학교에 긴급 투입, 정상급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기준, 현재 붉은 수돗물 피해 지역 학교 대부분이 정상적으로 학교 급식 운영이 되지 않고 있으며, 피해 학교 중 과반수가 대체급식을 하고 있고, 생수를 이용하거나, 외부 위탁 급식, 개인 도시락 등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 학교급식 운영이 정상화 되도록 예산 지원 및 관련 기관 협의 등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