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철책조형물 시민 디자인 공모 결과 발표...모두 4개 작품

대상-김용진씨가 출품한 '인천 소망의 씨앗'

2019-05-27     엄홍빈 기자
대상에

[미디어인천신문 엄홍빈 기자] 인천시는 ‘철책 조형물 시민 디자인 공모’ 결과 대상에 선정된 김용진(41·안양시)의 ‘인천 소망의 씨앗’ 등 수상작 4개 작품을 27일 발표했다.

시는 지난 17일 출품작에 대해 평가위원회를 열고 주제와의 연관성, 작품성 및 예술성, 독창성 등 3개 항목의 평가 기준 아래 작품을 심사했다고 밝혔다.

박민정 상명대학교 조형예술과 조교수(평가위원)는 “응모된 20개 작품 모두 장점과 단점이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수준급 작품들이었다”며 “입상작 선정에 많은 고심을 했으며 공정하고 성실하게 심사에 임했다”고 작품 선정과정을 설명했다.

시는 이번에 대상으로 선정된 디자인을 모티브로한 철책 조형물을 올 하반기 중 제작·설치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남동공단 해안도로 ‘송도바이오산업교~고잔TG'까지 2.4km 철책 철거를 통해 시민의 품으로 다시 돌아온 열린 바다를 기념으로 추진됐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짧은 공모전 기간과 철책 디자인이라는 생소한 주제에도 불구 수준높은 작품을 출품해준 참가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