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KT 부정채용 의혹수사 ··· 김성태 의원 딸 소환조사

김 의원 딸, “부정채용 사실 몰랐다” 취지의 진술

2019-05-22     이상민 인턴기자

[미디어인천신문 이상민 인턴기자] 검찰이 KT 부정채용 의혹 수사를 위해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을 소환 조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9일 부정채용 수사를 위해 김 의원의 딸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 했으며, 참고인은 조사과정에서 “부정채용이라는 사실을 몰랐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조사 결과, 김 의원의 딸은 입사지원서를 내지 않았는데 서류 합격 처리가 됐으며, 인성검사에서 불합격을 받았으나 나중에 최종합격으로 결과가 바뀌어 부정채용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김성태 의원은 부정채용 의혹에 대해 자신은 모르는 일이며, 이번 수사는 정치보복이라는 주장과 함께 빠른 시일 내 진위와 진모가 명백하게 밝혀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