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5도특별경비단, 백령도 불법조업 中어선 2척 나포
NLL이남 약 2.8km 해상 추적·나포...까나리 약 15,000kg 불법조업
2018-08-16 문종권 기자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240t급 중국어선 A(승선원 17명)호와 140t급 B(승선원 9명)호를 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 혐의로 나포했다고 16일 밝혔다.
서특단에 따르면 나포된 2척중 A호는 15일 밤 9시40분경 백령도 서방 약 40km 해상에서, B호는 백령도 서방 약 46km 해상에서 각각 불법조업한 혐의로 북방한계선(NLL) 이남 약 2.8km 해상에서 추적·나포했다.
단속 당시 선원들의 저항은 없었으며, 나포된 2척에서 까나리 약 15,000kg 어획물이 확인됐고, 현재 서특단 전용부두로 압송 중이며, 선장 등을 대상으로 불법조업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천식 단장은 “앞으로도 서해5도 우리 수역에 침범한 불법외국어선에 대해서는 강력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