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유빙피해 입은 어업인 돕기 ‘김 판매’ 행사 가져

2018-02-07     이경식 기자

 옹진군은 최근 계속된 한파로 인해 5년만에 출연한 유빙으로 피해를 입은 김 양식어업인을 돕기 위해 김 판매 행사를 가진다고 밝혔다.

 7일 옹진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오는 9일 금요일 옹진군청 1층 로비에 판매부스를 설치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1속 당 8천원(시중가 1만원)에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번에 판매할 김은 해양수산부로부터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받은 만큼 천혜의 자연환경과 갯벌을 보유한 옹진군 장봉도 지역에서 생산된 김으로 맛과 영양이 풍부하다.

 옹진군 관계자에 따르면 “유빙피해로 인한 김 양식어업인들이 재산적인 손실은 물론 정신적인 고통으로 생산해 놓은 김 조차 판매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금번 판매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