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계란 파동...메추리농장까지 검사 확대
인천시, 산란계 농장 등 전수 검사 돌입
2017-08-17 문종권 기자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살충제 계란 파동...메추리농장까지 검사 확대”
인천시가 살충제 계란 파동과 관련 산란계 농장, 메추리 농장 등 대상으로 전수 검사에 돌입, 총력대응에 나섰다.
보건환경원은 17일까지 지역 내 3천 마리 이상 산란계 농장 14곳을 대상으로 피프로닐 등 27가지의 살충제 잔류 여부를 검사할 계획이다.
특히 조사 대상이 아닌 3천 마리 이하 산란계 농장 1곳과 메추리 농장 5곳 등 6곳도 검사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성모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검사 결과를 농림축산식품부에 보고하고 시민에게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피프로닐은 1993년부터 세계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살충제로, 주로 농가에서 곤충이나 진드기를 잡는 데 쓰인다. 몸속에 쌓이면 간·신장 등 유해물질을 걸러주는 체내기관을 손상시킨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