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107주기 추모식...부천시장, 광복회원 등 200여 명 참석

2017-03-27     문종권 기자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안중근 의사 순국 107주기 추모식이 26일 부천 안중근 공원에서 개최됐다.

광복회 부천시지회 주관으로 열린 추모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 민맹호 부천시의회 부의장, 광복회원, 보훈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헌화․분양 등으로 시작된 추모식에서 김 시장은 “안중근 의사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고, 현 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우리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한국아카데미 소년·소녀합창단(사진)은 최근에 발견된 안중근의사 옥중가를 합창해 안 의사에 대한 추모의 뜻을 더했다.

 부천시는 지난 2009년 중국 하얼빈에서 반입된 안 의사 동상을 부천에 유치해 중동공원을 역사학습 테마공원인 안중근 공원으로 조성했다.

공원에는 안 의사의 동상과 일대기를 그린 부조벽화, 유목 22점, 2014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축제에서 일본군 위안부의 실체를 세계에 알린 만화 지지않는 꽃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비가 설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