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소래포구 어시장' 피해상인 지원 방안 마련 촉구

행정자치부 등 관계기관 인천시와 긴밀히 협조...조기 수습 피해상인 생활안정 다각적 노력

2017-03-20     엄홍빈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20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현장을 방문,“피해 상인들이 빠른 시일내에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지원방안을 찾을 것”을 행정자치부 등 관계부처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황 권한대행은 또 “피해 상인들의 생계가 우려되는 만큼 국민안전처와 행정자치부, 중소기업청 등은 인천시와 긴밀히 협조해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라”고 강조하고 “조기에 수습해 피해상인들의 생활이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행은 “인천시와 인천시남동구청은 상인들이 안정을 되찾고 생업에 복귀할 때까지 복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며 “더이상 이같은 후진적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황 대행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전통시장에 대한 근본적인 화재예방 대책을 마련해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 대행은 이날 화재현장에서 장석현 인천남동구청장이 “소래포구 어시장의 화재를 근본적으로 방지하고 활성화시키지 위해서는 소래포구 국가 어항지정이 필요하다”는 건의에 대해 “관계부처와 협의해 다같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래포구 국가 어항 지정에 대해 이 자리에 참석한 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과 유정복 인천시장도 필요성을 강조하며 힘을 실었다.

한편 이날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박경민 인천경찰청장, 정문호 인천소방본부장, 신민호 소래포구 상인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