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학경기장 주변 훼손지가 '선학공원'으로 변모

인천시 GB해제로 훼손된 지역 1만8866㎡부지에 165억원 투입

2017-02-17     엄홍빈 기자

2014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에 따른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인해 훼손된 지역이 공원으로 탈바꿈된다.

인천시 연수구 선학동 선학경기장 주변 1만8866㎡에 선학공원 조성이 바로 그것.

인천시는 이 부지에 총사업비 165억원(보상비 124억원, 공사비 41억원)을 들여 진경산수(인공폭포), 야외무대, 주차장, 생활체육시설, 팥배나무숲 등으로 꾸며진 선학공원을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현재 사유지에 대한 토지 보상을 착수해 올 3분기까지 공원조성을 마칠 방침이다.

특히 이 공원에는 인천에서 처음으로 진경산수를 도입해 관심을 모았다.

월미공원사업소 관계자는 “풍지한 녹지와 다양한 휴게시설 설치로 지역 주민들이 휴식을 취하거나 운동을 하는 등 여가를 즐기는 장소로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