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은 1일 취임사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인천을 창조도시로 특화 발전시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전초기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날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어느 도시보다 풍부한 발전 가능성을 갖고 있는 인천이 도약하지 못한다면 국가의 발전도 이룰 수 없는 만큼 인천발전을 통해 시민의 행복을 이루어 나감은 물론 국가발전도 선도해 나가는 전략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재정 뿐 아니라 전반적인 시정상황 실태에 대한 종합경영진단에 나서 새로운 정책추진의 밑거름으로 삼고 아시안게임의 성공 개최를 위해 남은 기간 부족한 부분을 보강함으로써 인천의 새로운 도약과 국가발전의 계기로 삼겠다는 것이다.
또 도시가치 향상을 위해 인천발 KTX를 비롯한 입체교통망을 완성하고 각종 도시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하는 한편 인천의 역사와 전통을 재조명해 새로운 경쟁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시정의 궁극적 목표인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투자유치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시민 생활의 질과 밀접한 교육, 복지, 문화, 관광, 체육 인프라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공직사회의 혁신을 통해 공직자는 오직 시민만을 위해 일하는 봉사자로 거듭나게 하고 여야 구분 없이 정치권은 물론 인천의 모든 기관,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나가는데 앞장서겠다는 것이 유 시장의 다짐이다.
유 시장은 “선거에서 힘있는 시장이 되겠다는 약속을 드렸고 이에 대한 기대감이 저를 이 자리에 서게 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오직 시민만을 위해 모든 역량과 힘을 다 쏟아내는 ‘일하는 시장’, 인천 출신 첫 민선시장으로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시민의 시장’으로 위대한 인천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