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 여자챔프' 최현미 7차 방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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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민 여자챔프' 최현미 7차 방어 성공
  • 김지영 시민기자
  • 승인 2013.05.0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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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복싱협회(WBA) 여자 페더급 챔피언인 최현미(23·동부은성체)가 7번째 타이틀 방어전에서 승리했다.

최현미는 8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스포츠월드에서 열린 WBA 페더급(57.15㎏ 이하) 7차 방어전(10라운드)에서 호주 랭킹 1위 섀넌 오코넬(30)을 판정으로 눌렀다.

▲ 세계복싱협회(WBA) 여자 페더급 챔피언인 '새터민 복서' 최현미가 8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 스포츠월드에서 열린 7차방어전에서 도전자 샤논 오코넬(호주)의 레프트 훅을 허용하고 있다.
최현미는 1라운드부터 인파이팅을 펼치며 강하게 공격해오는 오코넬에게 밀리지 않고 힘으로 맞섰다.

두 선수는 10라운드 내내 물러서지 않는 난타전을 벌였다. 그러나 잽과 스트레이트를 연달아 상대의 안면에 적중시킨 최현미의 공격이 더 돋보였다.

결국 심판들은 펀치의 정확성에서 앞선 최현미의 손을 들어줬다.

이날 승리로 최현미의 프로 전적은 8전7승1무가 됐다.

평양 출신인 최현미는 2004년 가족과 함께 북한을 탈출해 그해 7월 한국에 정착했다.

아마추어를 거쳐 2007년 프로로 전향했으며 2008년 10월 WBA 챔피언 결정전에서 쉬춘옌(중국)을 판정으로 꺾고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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