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억 상당 면세 담배‧양주 밀수입 일당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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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억 상당 면세 담배‧양주 밀수입 일당 구속"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4.04.0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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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세관‧인천지검, 30대 한국계 중국인 A씨 등 4명 구속 기소
2022년 6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면세 담배.양주 등 총 77억 원 상당 밀수입
[사진=인천공항본부세관]
[사진=인천공항본부세관]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면세 담배 등 77억 상당을 국내에 밀수입한 일당이 세관 및 검찰 당국에 검거됐다.

인천공항본부세관‧인천검찰청은 관세법 위반 혐의로 30대 한국계 중국인 A씨 등 4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또 범인도피 혐의로 바지사장 한국인 B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세관 당국 등에 따르면 A씨 등은 2022년 6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5회에 걸쳐 국산 및 중국산 면세 담배와 양주 등 총 77억 원 상당을 국내로 밀수입하거나 밀수입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중국산 면세 담배 70만 갑(37억6천만원 상당)과 면세 양주 1,110병(3억6천만원 상당)을 밀수입하고 중국산 면세 담배 40만 갑(35억8천만원 상당) 밀수입을 시도하다 적발됐다.

관세 없이 밀수입한 면세품을 높은 마진에 되팔아 돈을 벌려고 중국인 보따리상 명의로 국내 면세점에서 담배와 양주를 사들인 뒤 반송수출 신고를 마친 면세품을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창고로 반입해 가짜 수출용 박스와 바꿔치기 후, 면세품인 것처럼 수출하고 면세품은 국내로 빼돌려 밀수입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수사가 좁혀오자 지난해 11∼12월 B씨에게 4천만 원을 주고, 주범 행세를 하게 하며 인천공항세관에 거짓 자술서를 제출하고 허위 자백을 하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공항세관은 일당 3명을 지난해 5월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으며, 검찰은 세관이 확보한 창고 CCTV 화질을 개선, 지난 2월 이들을 모두 구속했다.  또 A씨를 지난 3월 구속한 뒤 범인도피교사 혐의도 추가했다.

인천공항세관은 밀수품 중 중국산 면세 담배 31만갑과 면세 양주 960병을 압수했으며, 검찰은 일당 소유 차량 7대 등 1억4천만 원 상당의 재산을 추징보전을 통해 환수 조치했다.

인천공항세관‧인천지검 관계자는 “밀수입 등 관세범죄는 통관절차를 무력화하고 국내 시장질서를 교란하는 중대범죄로서,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긴밀하게 공조,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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