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구의회]](/news/photo/202311/67182_65042_3745.jpg)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유은희‧이영철 인천 서구의원이 17일 서구 본청사 주변 보행환경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본청사 주변 마실거리는 보도의 기울기가 들쭉날쭉하고 블록 사이사이에 신발이 끼이는 등 장애인뿐 아니라 비장애인이 다니기에도 불편해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여러 차례 지적된 곳이다.
관공서 주변임에도 불구하고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지 않아 사실상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시각장애인과 휠체어의 통행이 매우 어려운 상태다.
유은희 의원은 이날 2023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서구 마실거리 환경을 시각장애인 및 휠체어 이용자와 함께 둘러본 후 “거리 조성공사가 잘못된 문제뿐 아니라, 보도블록 위에 주차된 차들로 인해 보도가 도중에 막혀버리는 문제 또한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는 장애인뿐 아니라 비장애인 보행자를 위해서도 시급히 개선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영철 의원은 “보도가 기울어진 문제는 1년 전부터 지적한 사안이며, 점자블록에 대해서도 관계 부서에 여러 차례 의견을 개진했으나 개선되지 않았다”며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부분에 대해 집행부에 시정을 적극 요청, 장애인뿐 아니라 비장애인들도 청사 주변 거리를 편히 보행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인천 서구의회는 오는 21일 시작되는 2023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집행부에 917건의 자료를 요청, 구정을 꼼꼼히 살피고 있다.
저작권자 © 미디어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