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수도사업본부, 지름 200~300㎜ 노후관 주철관으로 교체
주말·휴일, 주로 공사 진행...부단수공법 적용, 단수 피해 최소화
주말·휴일, 주로 공사 진행...부단수공법 적용, 단수 피해 최소화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시청역~여술회관역 구간 노후관 교체공사를 추진한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올 11월 말까지 총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예술로 일대 노후관 교체 공사를 전격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예술로 일부 구간인 인천시청역~문화예술회관역 총연장 727m, 지름 200~300㎜ 노후 흑페인트도장관을 주철관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예술로 구간은 40년 간 장기 사용하고 있는 흑도장관으로 일반적인 내구연한인 25년보다 오래돼 배관부식 등 교체가 시급한 상황이다.
본부는 교통량이 많고 공공기관, 대형건축물 등 수돗물 대수요가 밀집된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 교통 및 단수 대책을 수립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주말·휴일에 주로 공사를 진행하고, 공사를 마친 도로는 바로 복구해 평일은 정상적으로 차량 운행이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또 단수하지 않고 배관을 연결하는 방법인 부단수공법을 적용, 주변에 밀집한 상가 및 공공기관 등의 단수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다만 공사 중 밸브 조작과정에서 적수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수질 이상 발생 시 관할 사업소인 남동부수도사업소(☎032-720-3565)로 연락하면 긴급 조치할 방침이다.
김인수 본부장은 “매년 순차적으로 노후관 교체사업을 진행해 수질개선을 통한 고품질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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