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ㄷ 한국수자원공사 아라뱃길지사와 아라뱃길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발판으로 아라뱃길 계양권역 친수공간을 개선, 문화·관광 인프라의 확대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협약 내용을 보면 ▲아라뱃길 계양권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 발굴‧추진 ▲지역사회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상호 협력과 문화행사 공동 추진 ▲시민 문화생활, 예술공연 등 저변 확대에 기여 등이다.
두 기관은 상호 발전에 필요한 사항에 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으며,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라뱃길 계양권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여는 7월 워터축제, 9월 라이트쇼 등을 준비 중이다.
첫 번째로 내달 22일 ~ 23일 이틀간 계양대교 북단 황어광장 일대에서 제1회 계양 아라뱃길 워터축제를 연다. 이 기간 축제는 오전 11시에서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개막식은 22일 오후 2시 행사장 무대에서 열린다.
구는 한여름 무더위 타파를 위한 도시 근교 물놀이 바캉스장의 콘셉트로 ▲가족 물총놀이 행사 ▲에어바운스 워터 슬라이드와 어린이 수영장 운영 ▲수상레저 카약 체험과 함께 ▲지역 예술인, 청소년 동아리 축하공연과 ▲각종 체험활동, 푸드트럭 등을 운영해 주민친화형 물놀이 콘셉트의 체험형 축제를 계획 중이다.
또 9월에는 계양 아라뱃길 라이트쇼를 연다. 구가 아라뱃길 관광 활성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계양 아라뱃길 빛의거리 조성 사업' 완료를 기념하는 행사로 추진하는 이 행사는, 다채로운 주제의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포함해 수변과 조명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이 된 황어광장에서 ▲지역 예술인 등 축하공연과 더불어 ▲점등 행사와 드론 쇼를 펼쳐 아라뱃길의 아름다움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윤환 구청장은 "낮에는 아름다운 자연과 밤에는 희망의 빛이 가득할 아라뱃길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찾아오고 싶은 도시 계양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그동안 물길만 내어주던 아라뱃길 계양권역을 매력적인 관광명소 조성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