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베트남 항공화물 증대...제주항공과 공동 마케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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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베트남 항공화물 증대...제주항공과 공동 마케팅 추진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3.06.0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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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제주항공이 공동으로 진행한 ‘베트남 지역 항공화물 물동량 증대를 위한 공동 설명회’에서 김형일 공사 물류영업팀장(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제주항공 박지헌 사업실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제주항공이 공동으로 진행한 ‘베트남 지역 항공화물 물동량 증대를 위한 공동 설명회’에서 김형일 공사 물류영업팀장(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제주항공 박지헌 사업실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베트남 항공화물 증대를 위해 제주항공과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

공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양일간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제주항공과 함께 베트남 지역 물류 관계자를 대상으로 '베트남 지역 항공화물 물동량 증대를 위한 공동 설명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사가 항공화물 물동량 증대를 위해 시행 중인 '항공화물 인센티브 제도'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양일간 진행된 설명회에는 베트남 현지 포워더(화물운송 취급업자) 및 물류기업 총 61개 업체와 약 150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공사는 2022년 인천공항 화물 물동량 중 동남아 지역의 비중(16.9%)이 미주(25.4%), 유럽(17.5%)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특히 동남아 지역에서 베트남이 차지하는 비중(동남아 중 43.5%)이 가장 높은 만큼, 이번 공동 설명회가 향후 베트남 및 동남아 지역 신규 물동량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범호 공사 미래사업본부장은 "지난해 인천공항의 국제항공화물 물동량은 291만톤으로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2위를 달성했다"며 "앞으로 지역별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하고 스마트 화물터미널 등 물류 인프라를 적기 확충함으로써 항공화물 세계 2위 공항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올해를 공항운영 정상화 및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공항 본연기능 강화 △미래 경쟁력 확보 △항공산업 경쟁력 향상 주도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9대 중점추진과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물동량 신규 창출 기반 세계 최고 물류 허브 거점 도약'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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