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주안3동 불법주차 민원 폭증..."대안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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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 주안3동 불법주차 민원 폭증..."대안책 시급"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3.06.0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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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개월 주차단속 건수 579건, 지난 1년치 266건 보다 1배 이상 차이
불법주차 관련 민원도 1 ~ 5월까지 441건, 지난 1년 48건보다 10배 가까이 증가  
불법주차된 대형차량이 '불법 주정차 금지 구역' 표지판 앞을 버젓히 가로막고 있다. / 미디어인천신문
(자료사진=기사과 무관) 불법주차된 대형차량./미디어인천신문

올해 들어 인천 미추홀구 주안3동 내 불법주차 민원이 폭증하면서 대안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미디어인천신문이 입수한 '주안3동(주안파크자이 아파트 주변) 불법주정차 관련 민원신고 및 단속현황'에 따르면 올해 1 ~ 5월까지 5개월 간 과태료 부과는 579건으로 이는 지난해 1년간 부과된 과태료 266건보다 1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특히 관련 민원신고 건수의 경우에는 10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는데,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민원 신고는 48건으로,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접수된 동일 민원 신고 441건의 약 9%수준이다. 

불법 주정차로 인해 부과된 금액도 올해 1 ~ 5월까지 부과된 금액은 2428만원, 지난 한해 12개뤌 간 과태료 부과 금액은 1064만원이다.

올해 들어 이처럼 불법주정차 민원이 많이 발생한 것은 지난 3월 주안파크자이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부터다. 실제로 지난 1 ~ 2월에는 민원 신고가 각각 12건과 21건이었던 반면, 입주가 시작된 3월부터 5월까지 각각 123건, 133건, 150건으로 크게 늘었다.

이에 대해 정락재 미추홀구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주안1·2·3·4·7·8동)은 "단속보다는 단속 유예정책이 시급하다"며 "예를 들어, 주민이 퇴근하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출근시간 오전 6시 또는 7시까지는 주정차를 허용하는 등, 현장 실사를 통해 점심시간 등에도 차량통행에 큰 지장이 없는 상황을 고려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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