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교육감 "3년간 학교 급식실 환기설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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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교육감 "3년간 학교 급식실 환기설비 개선"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6.0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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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종사자 업무환경 개선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 발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5일 급식종사자 업무환경 개선을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연차적으로 948억 원을 확보해 중요한 급식실 환기설비를 3년 간 학교 현장에 적합한 시설로 개선한다.

[자료=인천시교육청]

올해부터 내년까지는 기존 사업인 급식실 현대화 등 37개교에 환기설비 개선을 반영하고, 폐암 확진자 발생교와 같이 개선이 시급한 50개교를 대상으로 공사를 시범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기존 부분 개선 시 드러났던 문제점인 소음, 급기 부족으로 인한 배기 성능저하 등 한계를 극복하고 학교별 특성을 반영할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2025~26년은 387개교에 대해 전면 개선사업을 추진, 이번 환기설비 개선사업을 위해 교육지원청별 1명씩 기술인력을 충원해 사업추진에 속도를 가할 예정이다.

또, 급식종사자 폐 질환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폐암 건강검진 대상 기준을 55세 이상 또는 경력 10년 이상 대상에서 전체 급식종사자 중 희망자로 확대한다.

폐암검진결과에 따른 추가검사비와 범주별 1회 추적검사비를 신규 지원해 폐 질환 확산을 예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급식종사자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안전보건 교육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신규자 대상 안전보건교육 컨텐츠를 개발해 급식종사자의 신체를 보호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안전보건 교육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근로자의 건강과 관련된 문제는 최우선 순위로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급식실 기반을 조성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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