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출범‧‧‧유정복 시장, 1천만 도시 프로젝트 발표
상태바
재외동포청 출범‧‧‧유정복 시장, 1천만 도시 프로젝트 발표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6.05 1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부영송도타워에서 열린 재외동포청 출범식에서 이기철 초대 재외동포청장에게 현판을 전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부영송도타워에서 열린 재외동포청 출범식에서 이기철 초대 재외동포청장에게 현판을 전달하고 있다.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재외동포청 출범에 따라 인천시가 세계 초일류도시 도약을 위한 프로젝트를 선포했다.

인천시는 5일 송도 센트럴파크 유엔 광장에서 재외동포청 출범 기념행사를 열고, 1,000만 도시 인천 비전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날 송도 부영타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 주관으로 재외동포청 출범식이 개최됐다.

행사에서는 미국 LA에서 출발해 인천에 도착한 태평양 요트 횡단 원정대에 대한 감사패 수여 등이 진행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부영송도타워에서 열린 재외동포청 출범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부영송도타워에서 열린 재외동포청 출범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 비전을 발표했다.

프로젝트 ▲재외동포 거점도시 조성 ▲한상 비즈니스 허브 육성▲글로벌 한인 네트워크 육성 ▲디아스포라 가치 창조 등 4대 목표 및 15개 전략과제로 설정됐다.

시는 우선 인천을 재외동포의 수도이자 모국 활동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재외동포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 지원기관인 재외동포 웰컴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또,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외국인 전용 거주 단지인 아메리칸 타운에 이어 재외동포 전용 주거 단지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재외동포가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 투자 유치에 나선다.

재외동포의 투자·경제활동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한상 비즈니스 센터를 설립하고, 한인회관 조성, 주요 한인단체 본부 유치 등 한인 결사체의 활동 거점을 인천으로 유도하고, 한상 비즈니스 허브도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올 하반기에 전담 조직으로 국(局)을 신설해 전략과제를 수행하고, 전국 최초로 재외동포 지원조례를 제정해 추진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재외동포청에 시 소속 직원을 파견하는 등 재외동포청과 연계·협력해 단기간 내에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5일 부영송도타워에서 열린 재외동포청 출범식에서 이기철 초대 재외동포청장등 참석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5일 부영송도타워에서 열린 재외동포청 출범식에서 이기철 초대 재외동포청장등 참석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이상 사진=인천시청]

유정복 시장은 “재외동포청 개청과 함께 인천시는 앞으로 300만 인천시민, 750만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세계 초일류도시로 도약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 국가로 우뚝 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재외동포청 유치를 위해 지역사회와 시민이 하나 돼 힘써 주셨듯이 세계 초일류도시로 나아가는 인천의 앞길에도 아낌없는 관심과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