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2일 전국 최초로 섬으로 가는 바다학교를 개교했다.
바다학교는 도성훈 교육감의 공약 사항으로 이날 대이작도를 시작으로 승봉도, 덕적도, 장봉도 등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올 9월까지 4기로 운영된다.
시교육청은 앞서 130여 명 교사와 해양교육활동가가 함께 하는 섬‧바다 교사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대이작도 학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날 대이작도 바다학교는 부원중, 청천중,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학생 122명과 협력기관 관계자 등 총 19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섬과 바다를 이해하는 탐사활동, 지역주민과 소통, 생태조사 결과를 플랫폼에 기록해 데이터를 만들고, 해변의 부서진 작은 플라스틱과 스티로폼을 수거하는 해변정화 활동 등에 참여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 바다학교를 통해 도심에서는 할 수 없었던 특별한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체계적인 생태전환교육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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