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중증소아환자 전담의료기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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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중증소아환자 전담의료기관' 지정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6.0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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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지역 소아청소년 건강한 성장.발달 도모 기대
[사진=인하대병원]
[사진=인하대병원]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지난달 26일 인하대병원이 중증 소아 환자 전담의료기관인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로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일정 기준 이상 인력, 시설, 장비를 갖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모 신청을 받아, 지역 1·2차 병·의원에서 치료가 어려운 중증 소아 환자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의료기관을 추가 지정했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의 19세 이하 소아청소년 인구는 지난해 기준 481,682명으로 특·광역시 기준 서울을 제외하고 가장 많지만, 이에 비해 전문의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지역 내 인구 대비 소아 의료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번 인하대병원의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지정으로 전문화된 소아청소년 진료 인프라가 구축됐다.

시는 이번 지정을 통해 안정적인 중증 소아 진료체계가 운영돼 인천지역 소아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료분야는 소아청소년과, 소아외과,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소아재활의학과로 관련 전문의 인력풀을 바탕으로 권역 내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완결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복지부는 향후, 미설치지역을 중심으로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를 추가 지정하고, 소아 의료체계 개선에 필요한 정책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보완, 양질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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