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공지능 실증사업 5개 AI기업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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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공지능 실증사업 5개 AI기업 선발한다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5.3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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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지역 기업과 함께 인공지능(AI) 실증을 지역특화산업 및 시민과 연계해 함께 성장하는 도시 구현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6월 12일까지 With AI 실증사업에 참여할 AI 기업을 공모한다.

시는 지정과제 2개, 자유과제 3개 등 총 5개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며, 선정된 기업은 최소 1억 원에서 최대 1억 5천만 원까지의 실증 비용이 지원된다.

첫 번째 지정과제는 시민과 연계한 실증으로 관내 다국어 시민들의 의사소통 어려움을 해결하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다국어 인공지능 의료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시민들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모국어 AI 사전문진을 받고 진료과와 인근 약국 안내, 효과적인 증상정보 전달 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인천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2010년 63,575명이었으나, 2021년 134,714명에 이르는 등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이번 과제는 지역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다문화 시민, 외국인 근로자들의 언어적 어려움과 응급상황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지정과제는 기업과 연계한 실증으로 생성형 AI와 연계한 다국어 자동 번역플랫폼을 구현해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견적, 작업의뢰, 결제 등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관내 스타트업 또는 중소기업들이 해외 진출을 준비할 때 전문 번역업체를 이용하면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고, 기존 번역 엔진을 이용하면 번역오류와 수정 등의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번 실증사업은 관내 기업들의 외국 수출 번역수요에 즉각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 번째는 자유 과제로 따뜻한 인공지능 실증 목적에 맞춰 지역특화산업(제조업 등)과 연계하거나 시민 행복도를 제고하는 인공지능 실증사업을 수행할 3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실증사업은 AI 기업이 단독으로 참여하거나 일반 기업(지역특화산업)과 공동으로 참여해도 된다. 자세한 사업 등은 인천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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