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거주 돌봄 노인들이 원하는 서비스는 무엇일까?
상태바
인천 거주 돌봄 노인들이 원하는 서비스는 무엇일까?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3.05.30 1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이달부터 돌봄 대상자 노인 500명 대상 '서비스 욕구 조사' 추진
인천시사회서비스원 부평종합재가센터 이용자가 종합재가센터 사회복지사 도움을 받아 이동하고 있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부평종합재가센터 이용자가 종합재가센터 사회복지사 도움을 받아 이동하고 있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인천 거주 돌봄 대상 노인 500명을 대상으로 '돌봄 대상자 서비스 욕구 조사 및 서비스 개발 연구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30일 인천시사회서비스원에 따르면 이번 조사대상은 인천 거주 노인으로 ▲장기요양재가급여서비스 이용자 ▲등급외 대상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중점돌봄군‧일반돌봄군 ▲75세 이상 병원 퇴원 노인 ▲지자체 발굴 돌봄필요노인 등이다.

실태조사는 이달부터 8월까지 진행하며 대면조사, 심층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한다. 조사 내용은 돌봄필요노인의 건강상태와 사회적 관계, 일상생활수행능력 정도, 사회서비스 이용 현황, 서비스 이용 만족도, 돌봄 대상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 필요하지만 제공 받지 못한 미충족 서비스 욕구 등이다.

조사 결과는 인천시 통합돌봄 정책의 근거 자료로 활용하며, 돌봄서비스 욕구 전반을 파악하고 지역 특성과 환경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초 자료로도 쓰일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인천 고령화 비율은 15.6%로 이미 고령사회에 접어들었다. 전국 고령화 비율은 18%다. 군·구별로 보면 동구, 옹진군, 강화군 노인 인구 비율은 21% 이상으로 초고령사회 수준이고 미추홀구, 부평구, 남동구, 중구, 계양구 등도 노인 인구가 14% 이상 차지한다.

연구를 맡은 서윤정 인천사서원 연구위원은 "노인 인구 증가 추세를 보면 노인 대상 돌봄 서비스 수요는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며 "현재 노인들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실태와 돌봄 욕구를 파악해 시급한 정책을 우선 선정,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황흥구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인천사서원은 시대 변화가 필요로 하는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시민들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