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2023 미주 '컨' 물동량 증대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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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2023 미주 '컨' 물동량 증대에 박차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5.3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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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항만공사]
[사진=인천항만공사]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올해 미주지역 컨테이너 물동량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22일 미국 오클랜드지역에 이어, 23~25일까지 LA지역 화주 및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인천항 미주 컨테이너 정기항로(PSX) 안정화 및 물동량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 110여 개 이상 식품 전문매장을 보유한 화주 기업의 본사 임원진을 만나 인천신항 콜드체인 특화구역 장점을 홍보, 냉동·냉장 주요 식품을 인천항을 통해 공급받을 것을 검토하겠다고 답변을 받아 냈다.

이는 연간 약 5만TEU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HMM과 함께 미주 주요 화주를 방문해 인천항 인프라 개발 계획, 물류개선 사례 등에 대해 소개하고 물동량 증대를 위한 공동마케팅 방안을 논의했다.

논의 결과 미국의 한 제지 수출기업은 인천항을 이용한 물동량 확대를 위해 올 7월 초 남동·시화공단의 기업과 공사에서 화주 간담회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다른 기업은 중국 장강(長江)지역에서 생산한 복사용지 운송을 인천항으로 유도해 물류비를 절감하는 방안을 공동 연구하기로 했다.

아울러 LA항만청 마리셀라 디루지에로(Marisela DiRuggiero) 무역진흥부문 국장 등을 만나 LA항의 탄소중립 사례 등 양 항만의 환경 정책을 논의, 상호 화주 매칭 마케팅 활동 및 수출입 지원 공동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하기로 협의했다.

김종길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포트세일즈를 통해 배후단지, 콜드체인 클러스터, 신항 1-2단계 컨테이너 터미널 등 인천항을 다방면으로 알리고 네트워크를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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