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영종국제도시 내 국제학교 추가 유치 추진
상태바
인천경제청, 영종국제도시 내 국제학교 추가 유치 추진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3.05.26 15: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치도.
추가 유치되는 국제학교 위치도.

인천경제청이 영종국제도시 골든테라시티(구, 미단시티) 내 국제학교 추가 유치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경제청은 영종국제도시 내 (가칭)미단시티국제학교 설립, 운영 법인 공모 사업 사전 설명회를 내달 2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연다고 26일 밝혔다.

국제학교는 인천시 중구 운북동(1280-4~6)에 총 9만6096.3㎡에 들어설 예정으로 이는 영종국제도시 내 교육여건 향상을 통한 외국인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다. 

설명회 참석 대상은 영종국제도시 내 국제학교 설립을 희망하는 비영리 외국학교 법인 및 대리인, 외국학교 법인에서 권한을 위임받은 개인 또는 기관이다.

경제청은 이번 설명회에서 영종국제도시의 골든테라시티 내 교육시설 용지의 현재 토지이용‧지구단위계획 및 사업자 공모 방안 등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 (가칭)미단시티국제학교 사업자를 공모 방식으로 선정할 계획인데, 세계적으로 명망 있는 비영리학교법인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위한 여건 조성을 위해 개발 방향 및 토지이용‧지구단위계획 변경도 추진 중이다.

현행법 상 비영리외국학교법인은 학교 부지와 교사 확보 등 초기 학교 설립과 운영에 대한 사업비 조달 부담이 있으며, 결산 잉여금 전출 금지 규정으로 국내에 직접적인 투자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는 외국명문사학의 유치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에는 2010년 개교한 채드윅국제학교, 올해 9월 개교 예정인 칼빈 매니토바 국제학교가 들어서 있다. 

경제청 관계자는 "외국명문사학 유치 어려움을 해소하고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국제학교 설립 염원의 적극적인 해결을 위해 이번 공모에 나섰다"며 "앞으로 국제학교 설립 공모 사업에 관심 있는 사업자들의 의견을 듣고 공모 조건 전반에 대한 면밀한 검토 등을 거쳐 최종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