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한-태평양 도서국 정상회의 기간 항공보안등급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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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한-태평양 도서국 정상회의 기간 항공보안등급 '상향'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3.05.2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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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0시부터 24시간 관심 → 주의로 상향, 보안검색절차 등 강화
인천공항공사 "평소보다 여유 있는 공항도착과 보안검색절차 협조" 당부
인천공항 전경[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 전경.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태평양 도서국 정상회의 기간(5월29~30일)에 맞춰 27일 0시부터 31일 24시까지 항공보안등급을 기존 '관심'에서 '주의'단계로 상향한다.

26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항공보안등급은 평시, 관심, 주의, 경계, 심각의 5단계로 구분되며, 기존 '관심' 단계에서 '주의'로 상향되면 보안검색과 공항 시설물 보안경비 등이 강화된다.

특히 관련 규정에 따라 보안검색 과정에서 수하물 개봉검색과 촉수검색이 확대되고 굽 3.5cm 이상의 신발은 벗어야 하는 등 보안검색 절차 강화로 탑승수속 시간이 다소 늘어날 수 있는 만큼, 공항 이용객들은 평소보다 여유 있는 도착이 필요하다는게 공사의 설명이다.

또 출국 전 100ml 초과 액체류 및 젤류(화장품, 샴푸 등), 칼, 공구류 등 기내 반입 금지 물품을 소지하고 있지 않은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것도 필수다. 

공사는 해당기간 중 관계기관 협조를 바탕으로 공항 주요 시설물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출국장 운영시간을 확대하고 보안검색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등 보안등급 상향에 따른 여객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희정 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항공보안등급 상향에 따라 보안검색 시간이 다소 길어질 수 있는 만큼 여객 분들께서는 평소보다 여유 있게 인천공항에 도착해 달라"며 이용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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