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수질 안전성 검사를 추진한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해수욕장 환경관리 지침에 따라 인천지역 해수욕장 및 다중이용해변 20곳 대상으로 수질 및 백사장 안전성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연구원은 물을 통해 감염될 수 있는 분원성 대장균, 장구균 등에 대한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백사장 모래 중 유해 중금속으로 인한 토양오염 여부도 함께 검사할 예정이다.
또 해수욕장 개장 전 군·구 수질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시료 채취 요령 및 주의사항 등 관련 매뉴얼을 작성해 사전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해수욕장별 수질 및 백사장 검사 결과는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쳤던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기실 수 있는 물놀이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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