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중부해양경찰청 인천회전익항공대가 헬리콥터 9천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해경 8개 헬리콥터 항공대 중 인천회전익항공대가 최초다.
중부해양경찰청은 25일 오전 영종도 인천회전익항공대에서 김병로 중부해경청장과 항공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사고 비행 9천시간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병로 청장은 이날 인천회전익항공대 조종사, 정비사, 전탐사, 구조사 등 무사고 비행 9천시간 기념패와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이상 사진=중부해양경찰청]](/news/photo/202305/64025_61753_5741.jpg)
인천회전익항공대는 2007년부터 2023년까지 16년 동안 9천시간, 약 200만km를 무사고로 비행했으며, 이는 지구 둘레를 50바퀴 이동한 거리와 같다.
1989년 8월 9일 김포공항에서 창설, 2001년 10월 인천 영종기지로 이전한 후, 현재 AW-139 헬리콥터 2대를 운용하고 있다.
김병로 청장은 “앞으로도 이병찬 항공대장을 중심으로 전 대원이 힘을 합쳐 해상 수색구조, 해양주권 수호, 해상범죄 단속 등의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병찬 항공대장은 “전 항공대원이 혼연일체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임무를 수행, 9천시간 무사고 비행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인천회전익항공대는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보령 관할까지 해양 영토를 순찰하면서, 레이더, 열영상 카메라 등 첨단 장비를 활용, 해양사고 수색구조 및 해양범죄 단속 등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