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1월까지 치매인식 개선 이동체험 부스 운영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치매인식 개선을 위해 올 11월까지 찾아가는 이동체험 부스을 운영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2022년 인천지역 치매 유병율은 9.84%로 전국 17개 시·도 중 14위이고, 65세 이상 추정 치매환자 수는 43,980명이다.
유병율은 타 시·도에 비해 높지 않지만, 전국적으로 노령화가 심해지고 있는 만큼 인천의 치매환자 수 및 유병율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에 시는 광역치매센터, 뇌건강학교,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찾아가는 이동체험 부스를 마련, 24일 남동구치매안심센터를 시작으로 7월 미추홀구, 9월 부평구, 11월 계양구치매안심센터와 홍보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첫 날 남동구 구월동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체육관을 이용하는 어르신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광역치매센터와 뇌건강학교는 간단한 인지능력 테스트를 진행하고, 남동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홍보할 예정이다.
정혜림 건강증진과장은 “보호받고 지켜줘야 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통해 치매 등록율을 높이고 예방·치료 프로그램으로 치매환자 및 가족의 행복도가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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