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까지 그날의 기억 '신미양요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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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까지 그날의 기억 '신미양요 사진전'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5.2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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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화군]
[사진=강화군]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신미양요 당시 진무영 중군으로 순국하신 어재연 장군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사진전이 열린다.

인천 강화군은 오는 7월 2일까지 강화역사박물관에서 신미양요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조선을 촬영한 최초 사진기자인 펠리체 베아토(Felice Beato)의 사진 43점이 신미양요 전투가 일어난 일자에 맞춰 전시돼 있다.

베아토는 신미양요 당시 미국의 기함 콜로라도호에 동승, 조선과 미국의 충돌 과정을 기록한 미 해군 원정대의 공식 사진가로 이탈리아 태생의 영국 사진작가다.

그가 찍은 사진들에는 1871년 5월 16일 일본 나가사키항의 미국 아시아 함대 모습부터 물치도(옛 작약도) 정박, 조선대표단 방문, 초지진과 덕진진 전투, 광성보 전투와 탈취당한 수자기를 비롯해 6월 12일 미군 철수까지 약 한 달여간 신미양요 전쟁 상황이 담겨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은 한편의 전쟁 다큐멘터리로 신미양요 시작과 끝을 눈으로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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