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과기정통부 공모 선정...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년 IoT(사물인터넷) 테스트필드 구축과제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공사는 인천테크노파크와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oT(지능형 사물인터넷)-디지털 트윈 기반 항만 재난·안전 통합관리시스템[안전해(海)]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3월 AIoT 및 디지털 트윈 분야 기술 전문성을 보유한 ㈜글로벌브릿지, ㈜심시스글로벌과 컨소시엄을 구성, 이번 사업을 지원과제로 제출, 선정됐다.
올 11월까지 인천항 국제여객부두에 화물차 과속단속 및 선박 이용객 위험 감지를 위한 인공지능형 CCTV, 하역현장 작업자 안전관리를 위한 지능형 IoT센서(UWB) 등을 설치하게 된다.
또 작업자와 장비 간 위험 감지를 위한 BLE 비콘을 설치하고 디지털 트윈 모델링 활용 재난·안전 통합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과제 수행을 통해 축적되는 데이터와 실증공간, 스마트폴 센서 등 테스트필드 실증인프라를 과제 완료 후 3년 간 IoT 벤처·중소기업에 개방할 방침이다.
아울러 다양한 재난·안전 제품 및 서비스를 현장에서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근영 건설부문 부사장은 “이번 구축사업을 통해 빈틈없는 항만 안전을 확보하고 모든 작업자와 이용객이 인천항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