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반지하주택 625가구, 개폐식 방범창 무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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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반지하주택 625가구, 개폐식 방범창 무료 설치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5.23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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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오는 31일까지 지역 구청 건축과 신청 접수...
[자료=인천시]
[자료=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반지하주택 625가구에 개폐식 방범창을 무료로 설치한다. 이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침수될 경우 거주자의 신속한 탈출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인천시는 최근 반지하주택 개폐식 방범창 지원을 위한 추경 9억 3천만 원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 약 625가구에 개폐식 방범창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개폐식 방범창은 외부에서는 열리지 않아 평상 시에는 방범의 역할을 하고, 재난 시에 내부에서 열 수 있어 탈출이 가능하다.

반지하주택에 전입 신고한 인천시 거주자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이 많을 경우 예산의 범위 내에서 반지하주택 및 안전 취약계층을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비상시 탈출로 확보를 위해 1가구당 1개 창문만 설치 지원된다.

시는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지역 구청 건축과에서 신청접수를 받고 있으며, 신청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이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지역별로 중구 760-7478, 동구 770-6631, 미추홀구 880-450, 연수구 749-8574, 남동구 453-2770, 부평구 509-7470, 계양구 450-8386, 서구 560-4640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지역 반지하주택은 2만 4,207가구로 이중 3,917가구가 과거 침수 피해를 경험했거나 침수피해가 예상되는 가구 등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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