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GIS 활용 133.6㎞ 상수도 지하시설물 정확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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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GIS 활용 133.6㎞ 상수도 지하시설물 정확도 높인다"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3.05.2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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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22일 보고회 통해 추진전략 발표 이어 상수관로 탐사측량 시연  
지하 시설물 사전 위험 요소 선제 차단...사고 발생 때 신속한 종합대응 체계 확보 가능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가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해 총 133.6㎞에 달하는 상수도 지하 시설물 정보에 대한 정확도 높이기에 나섰다.

시는 22일 총 133.56㎞에 달하는 상수도 시설물의 위치와 깊이 등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상수도 지리정보시스템(GIS) 정보 수정・갱신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지리정보시스템 정보 관리 비전과 정책 목표, 추진전략 발표에 이어 상수관로에 대한 탐사측량을 시연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단순 도면 전산화로 구축한 기존 상수관로 지리정보시스템 정보를 위성통신을 활용해 상수시설물의 위치, 깊이, 관 재질 등 정보를 갱신하고 측정 정보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특히 부평정수장에서 진행된 탐사측량 시연 현장에서는 전자유도탐사기·토탈스테이션 등의 장비를 동원해 눈으로 볼 수 없는 시설물을 확인하고 기존 관로의 오차를 개선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이를 통해 탐사측량 정확도와 지리정보시스템에 대한 관계자의 신뢰를 회복하고 관심을 이끌어 냈다.

상수도 지리정보시스템 정보 수정・갱신사업은 2022년부터 4년간 총 81억원(국비 24억원, 시비 57억원)을 투입해 도면이기 상수관로 917㎞를 정비할 예정이다. 

올해는 시 북부, 중부의 133.6㎞에 달하는 상수관로를 4권역으로 나눠 측량과 탐사 및 편집을 통해 지리정보시스템(GIS) 정보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지하 시설물 사전 위험 요소 선제 차단으로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때 신속한 종합대응 체계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 지하시설물의 정보를 과학적으로 관리해 자료추출과 통계를 생산하고 효율적 시설관리, 의사결정 기초자료로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등 상수도 서비스 질적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응길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지리정보시스템은 상수도의 기초가 되는 자료"라며 "이를 통해 보이는 위험에 대한 사후대처가 아닌 시스템을 통한 능동적, 선제적 관리 체계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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