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의회, 중·동구 행정체제 개편 "의견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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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의회, 중·동구 행정체제 개편 "의견없음"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5.19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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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회 임시회, 인천시 개편안...부대의견 제시
[사진=동구의회]
[사진=동구의회]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동구의회가 18일 266회 임시회에서 중·동구 통합조정 행정구역 개편안에 대해 의견없음으로 의결했다.

이번 임시회는 지방자치법 제5조 3항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를 폐지, 설치, 나누거나 합칠 때, 관계 지방의회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는 조항에 따라 동구의회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개최됐다.

중·동구 통합조정 행정체제 개편안은 인천내항을 기반으로 유사한 생활권과 특성을 가진 동구와 중구내륙을 (가칭)제물포구로 통합하고, 바다를 경계로 생활권이 분리된 중구 섬지역을 (가칭)영종구로 조정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구의회는 이날 임시회를 통해 인천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행정체제 개편안의 필요성에 공감함, 의견없음으로 가결한 후, 주민 수용성 확보 과정에 대한 아쉬움 및 행정체제 개편 후 영향 분석에 대한 미흡을 지적, 부대의견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행정구역 통합에 따른 구 명칭 변경, 청사위치 결정 등 후속조치로 인한 갈등과 후유증 방지를 위한 조치 촉구, 통합 전 기존 사업과 정책들의 지속 추진 및 통합 후 신규사업에 대한 적극 추진 등이다.

또 동구의회 의원수 감소로 인한 지역주민 불이익 해소, 일부 의원의 사안의 중대성 및 주민 수용성 확보 차원에서 주민투표 실시 주장 등이다.

유옥분 의장은 “통합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경제적 차원의 실익과 주민편익을 구민들에게 잘 설명해서 행정체제 개편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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