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아시아 게임산업 허브도시'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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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아시아 게임산업 허브도시'로 탈바꿈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5.18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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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경제청.LH.디지펜 공대 등 양해각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청라가 아시아를 주도하는 게임산업 허브 도시로 탈바꿈 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17일 유정복 시장, 김진용 경제청장, 박철흥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사장, 제이슨 추(Jason Chu) 디지펜 공과대학 최고 운영이사(COO), 최삼섭 대원플러스건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라 G-Tech City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는 총사업비 1조 6200억 이상을 투입, 청라 투자유치용지 6블럭 약 26만395㎡에 글로벌 게임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시설, 연구개발(R&D) 시설, 국내외 게임기업 혁신지구와 스튜디오, 지식산업센터, 관광MICE시설, 게임엔터테인먼트 지구 등을 중심으로 e-스포츠산업 중심의 게임특화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상 사진=인천시]
[이상 사진=인천시]

G-Tech City에는 e-스포츠 전문 디지펜 공대와 함께 글로벌 게임기업의 유치를 통해 청라를 아시아를 주도하는 게임산업 허브 도시로 조성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뉴욕 루즈벨트섬의 코넬테크 캠퍼스, MIT 산학협력 모델 켄달 스퀘어 및 시애틀 U-지구 등 캠퍼스 중심 도심형 혁신지구와 같은 세계적 e-스포츠 클러스터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단지 조성에 착수할 계획이다.

e-스포츠 산업은 최근 세계적으로 K-콘텐츠 시장이 확장되고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온라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각광 받고 있다.

국내 e-스포츠 산업은 2021년 기준 20조 9913억 원이며 최근 10년 간 한국 경제 성장률 연평균 3.2%보다 3배 이상 연평균 9.8%로 고(高)성장하고 있다.

2021년 11.2%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대표 K-콘텐츠 산업으로 고용 유발 계수가 타 산업에 비해 높은 청년 고용 친화형 산업이다.

제이슨 추 운영이사는 “한국의 강력한 콘텐츠 시장과 디지펜 공대의 실무 중심적인 교육 과정 및 인재 배출 경험은 청라 G-Tech City 추진 과정에서 많은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인천경제청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유정복 시장은 “괄목한 성장을 해온 우리나라의 게임산업은 세계적인 기술력을 더해 독보적인 산업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앞으로 인천시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e-스포츠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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