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아시아드에서 5일간 펼쳐진 제5회 계양구청장배 전국 양궁대회가 15일 막을 내렸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지방자치단체에서 개최하는 대회로는 전국서 유일하다. 대한민국의 양궁 발전을 선도하는 도시로 계양구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대회는 고등부․대학부․일반부를 통합해 올림픽라운드 70m(리커브) 경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50개 팀 219명의 선수가 참가해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여자 개인전은 조수빈(예천군청)이 1위를, 김채윤(현대모비스)이 2위, 조한이(순천여자고등학교)과 김예후(경희대학교)가 공동 3위에 올랐다.
남자 개인전은 송인준(서원대학교)이 1위를, 여대호(국군체육부대)이 2위, 구대한(청주시청)과 신영섭(청주시청)이 나란히 3위를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는 여자부 1위는 인천광역시청, 2위는 현대백화점, 3위는 LH와 광주여자대학교가 차지했으며, 남자부 1위는 서원대학교, 2위는 국군체육부대, 3위는 현대제철과 한국체육대학교에 돌아갔다.
윤환 구청장은 "앞으로도 계양구 전국 양궁대회가 대한민국의 양궁 발전에 기여하고 국제 대회로 뻗어나아갈 수 있도록 더욱 품격있게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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