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부천남부역 외인 밀집지역서 마약범죄 척결 민관 합동 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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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부천남부역 외인 밀집지역서 마약범죄 척결 민관 합동 캠페인 실시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3.05.1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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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부천역 일대에서 마약 척결 캠페인 직후 참여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천 소사경찰서]
9일 부천역 일대에서 마약 척결 캠페인 직후 참여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천 소사경찰서]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가 9일 마약범죄 척결을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10일 소사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부천남부역 일대 외국인 밀집 지역에서 다문화 치안봉사단, 외사자문협의회, 대산종합사회복지관, 자율방범대 등 50여명과 함께 마약범죄 척결을 위한 민 ․ 관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공동체 치안 활동의 일환으로 체류 외국인 증가 추세에 따른 외국인 밀집 지역에서의 범죄 예방과 마약범죄 예방 등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캠페인은 경찰청 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을 통해 112 신고 및 범죄발생이 집중되는 부천남부역 일대를 순찰구역으로 선정, 안전 위해 요소를 점검하고 상가와 행인들을 상대로 마약범죄 예방 홍보를 실시하는 등 경찰서 각 기능과 민간 협력단체가 동참해 대규모로 진행됐다.

이날 순찰에 참여한 다문화 치안봉사단 단원 A씨는 "강남 마약음료 사건 때문에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화가 나고 걱정이 많았다.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뜻깊은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고성한 소사경찰서장은 "최근 마약범죄로 인해 내 ‧ 외국인이 충격과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NO EXIT 캠페인을 범정부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다"며 "마약은 투여하는 순간 헤어나오기 어려운 출구없는 미로와 같아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순찰활동을 통해 마약류 범죄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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