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배진교 의원이 9일 정의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정의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배진교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전북 정읍 출신인 배 의원은 21대 국회의원 당선 첫해와 이듬해, 두 차례 원내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배 원내대표는 이날 "정의당 재창당과 총선 승리의 길에 모든 것을 바쳐 헌신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전방위적 불의 앞에 놓였있다. 정의당 의정활동 제1과제는 윤 정부의 불의를 바로잡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원내 전략에 대해 국민의 삶을 지키는 민생 투쟁, 민주 정치의 원칙과 상식, 당의 단결과 폭넓은 연대 등 세 가지 원칙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을 향해 1열 종대로 정렬한 획일주의 여당보다, 다양성을 가진 야당이 연대할 때 더 강해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보이겠다"고 말했다.

배 원내대표는 첫 일정으로 서울 서대문 경찰서를 방문, 건설노조 양회동 씨를 분신 사망에 이르게 한 윤석열 정부와 경찰의 강압적인 수사에 대해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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