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인천, 최후의 클래식 쇼스타코비치 '5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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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센터인천, 최후의 클래식 쇼스타코비치 '5회 공연'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3.03.2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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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스테이지 '최후의 클래식 쇼스타코비치' 공연 안내 포스터.
토요스테이지 '최후의 클래식 쇼스타코비치' 공연 안내 포스터.

토요 스테이지 '최후의 클래식 쇼스타코비치'가 내달 15일부터 아트센터인천에서 총 5회 공연을 이어간다. 프로코피예프와 함께 근현대 러시아를 대표하는 작곡가이자 현대 음악의 한 획을 그은 작곡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음악을 중심으로 림스키-코르사코프, 베토벤, 라흐마니노프 등 여러 작곡가들의 명곡을 함께 소개한다. 

28일 아트센터인천에 따르면 아트센터의 대표 시리즈로 인기를 얻고 있는 '토요 스테이지'는 탁월한 해석의 최수열 지휘자와 해박한 지식과 입담을 자랑하는 김성현 기자의 최강 조합으로 아카데믹한 클래식 음악에 재미를 더해준다. 

여기에 명성과 실력을 갖춘 여러 솔리스트들이 협연자로 가세해 각자의 개성과 음악적 철학을 엿볼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19년부터 시작된 토요 스테이지는 모차르트를 시작으로 2020년 베토벤, 2021년 브람스, 2022년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까지 클래식 음악사의 중심을 이끈 작곡가들의 음악을 해설과 함께 소개해 오고 있다. 매년 한 작곡가를 선정하면서도 시대와 장르에 따라 다른 작곡가들과의 연관성을 살펴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야기를 곁들인 입체적인 연주회로 꾸민다.

올해 쇼스타코비치 음악의 진수를 보여줄 최후의 클래식 쇼스타코비치 시리즈에는 어김없이 국내 최고 연주자들이 함께 한다. 

최수열의 지휘로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와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고 △4월 15일 김두민(첼로) △6월 3일 김태형(피아노) △ 8월 26일 백혜선(피아노) △10월 14일 김수연(바이올린) △12월 2일 이진상(피아노)이 협연자로 함께한다.

아트센터인천은 토요 스테이지 외에도 '작곡가 시리즈', '마티네 콘서트' 등 다양한 시리즈 공연들을 선보이고 있다. 여러 회차에 걸쳐 소개하는 시리즈 공연은 하나의 주제 또는 작곡가를 긴 호흡으로 살펴보며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어렵게 느껴지는 클래식 음악을 부담없이 알아가기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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