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국악합창단, 심청가 퓨전국악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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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국악합창단, 심청가 퓨전국악 공연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2.12.07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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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시교육청]
[사진=인천시교육청]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교육청국악합창단이 6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심청, 소리꽃 피우라 주제로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합창단은 이날 심청이가 효심으로 몸을 던진 인당수를 간직한 인천의 지역적 특색을 살려, 판소리 심청가를 모티브로 한 퓨전 국악 10곡을 선보였다.

가슴 먹먹한 상여소리로 시작된 연주는 중타령에서 스님들을 만난 심봉사를 유쾌하게 표현했다.

이어 심청이를 실은 배가 망망대해를 떠나가는 중 해안 절경을 읊은 대목인 범피중류에서는 타악그룹 티안이 함께 거센파도를 만들어내며, 아버지의 눈을 뜨기 위해 인당수에 몸을 던진 심청이를 노래해 관객의 심금을 울렸다.

도성훈 교육감은 “국악합창단이 추구하는 다양성과 포용성으로 저변을 확대하고, 창조성과 도전정신으로 대중과 소통하며 인천만의 예술교육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국악합창단은 국악의 대중화와 일반화를 목적으로 올 3월 창단됐다.

이후 7월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9월에는 2022 대한민국 판소리 한마당에 초청받아 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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