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빗속 뚫고 나온 붉은악마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두 번째 경기가 열린 29일 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대~한민국’ 함성이 크게 울려 퍼졌다.
비가 세차게 내리고 날씨마저 쌀쌀한 이날 안전을 위해 우산을 금지하고 비옷으로만 입게 한 가운데 흰색과 파란색 등 우비를 입은 시민들이 하나둘씩 광화문광장으로 모여들었다.
열띤 응원전에도 불구하고 가나에 2대 3으로 석패하였지만 뒷정리는 솔선수범하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했다.
경광봉을 든 안전요원들은 경기 후 인파 관리에도 온 힘을 쏟았다. 흐름이 끊기지 않게 계속해서 이동해달라며 길 안내에 여념이 없었다.
저작권자 © 미디어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