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승한 의장 "강화 군민을 최우선으로 열심히 뛸 것"
상태바
[인터뷰] 박승한 의장 "강화 군민을 최우선으로 열심히 뛸 것"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2.07.15 0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승한 강화군의회 의장 인터뷰...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군민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군민중심의 의정활동으로, 7만 군민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9대 인천 강화군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박승한(57) 의장은 첫 일성으로 이 같이 밝히며 “군민의 편에서 함께하며,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의장은 3선 의원으로 20대 대선 당시 인천시당 선거대책위 강화군 공동본부장을 지냈으며 8대 강화군의회 후반기 부의장을 역임, 그동안 의정활동에서 조례와 예산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왔다.

미디어인천신문이 서면을 통해 박승한 의장을 만나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박 의장과 일문일답이다.

#9대 강화군의회 운영은?

의장으로서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소통과 협력이다. 의원간 소통, 집행부와의 소통, 군민과의 소통 등을 통해 강화군 발전과 군민화합을 위해 상호협력해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로의 변화를 선도하는 의정을 목표로 뛸 생각이다.

군민·의원간 소통을 위해 사랑방간담회, 현지의정활동, 의원연구회, 의정연수 등 함께 정책을 연구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 여야를 떠나 강화군 발전을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대고 협력할 수 있는 관계로 나아갈 것이다.

그리고 그동안 부족하다고 생각한 집행부와의 소통의 기회를 강화할 계획이다. 견제와 비판보다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협치, 강화군이 군정과 의정, 양 날개가 균형을 이뤄 비상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의원 간 반목과 불신이 아닌, 서로 소통하고 존중하며 협력하면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강화군의회 역할은?

군의회는 정책과 예산을 집행할 수 있는 권한은 없으나 지방자치단체의 법률이라 할 수 있는 조례를 제정하고, 집행부가 제대로 된 정책을 집행할 수 있도록 중요의사와 예산을 심의·의결하며, 제대로 집행이 됐는지 감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군민의 대표기관으로서의 지위를 갖는 것이다. 한마디로, 군의회는 군 예산과 정책이 합당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설정하는 방향키의 역할을 하는 것이고 생각한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이 있듯이 의원들은 앞으로도 군민의 작은 목소리도 경청할 것이며, 아울러 집행부가 적법하고 합리적인 행정을 집행하고 있는지, 예산편성 시에는 불요불급한 예산이 편성되지는 않았는지, 집행에 있어서 낭비요소는 없었는지 꼼꼼히 살펴볼 것이다. 군의회가 의회의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면 그 혜택은 분명 강화군민들께 돌아갈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집행부와 관계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집행부와는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협력적인 관계를 만들어 갈 생이다. 의회가 집행부를 견제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맹목적인 대립과 갈등구조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강화군의 발전과 강화군민의 행복 추구라는 공통된 대의를 위해서는 화합과 협치의 자세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두 기관이 서로 돕지 않는다면 군민을 위한 행정을 제대로 펼칠 수가 없고 이것은 고스란히 군민의 피해로 돌아갈 것이다. 그래서 의장 임기동안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격의 없이 소통하고 협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군민을 위한 정책을 펼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강화군의 주요 현안은?

최근 도로망 확충 등 8개 분야 116개 사업의 민선8기 공약을 보았는데 공약 대부분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들로, 공약 이행은 곧 군민 행복으로 연결되는 중요한 사업들이라고 생각한다. 그 공약들이 이행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이다.

지난 4년 강화군은 많은 발전과 성과를 거두었고, 이제는 제2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 무엇보다 우리 강화군은 서울과 근접하면서도 산과 바다를 접해 농·수·축산물 등 먹거리가 풍부하며, 역사와 문화의 관광지로써 그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지역이다. 주말에 정체하는 차량 불편만 해소해도 수도권 최고를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소로 도약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군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강화군이 우리나라 최고의 도시로 발돋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군민들게 하고싶은 말은?

처음 의원직을 시작했을 때의 그 마음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강화군의회 의원으로서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군민을 위해 달려올 수 있도록 늘 곁에서 성원해주시는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항상 겸손한 자세로 의장으로서 이해관계를 떠나 오로지 군민의 행복과 풍요로운 강화군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9대 인천 강화군의회는 가선거구 오현식(민주·36), 박승한(국힘·57), 한승희(국힘·47), 나선거구박흥열(민주·58), 배충원(국힘·63), 최중찬(국힘·47) 의원과 비례대표 고복숙(국힘·61)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